여의도 호텔 콘래드 서울(CONRAD SEOUL) 추천
필자는 호캉스 러버다. 반얀트리, 포시즌스, 신라, 시그니엘 등 국내에서 최고로 좋다는 호텔은 다 묵어봤고, 특히 반얀트리, 신라, 시그니엘은 1년에 여러번 갈 정도로 호캉스를 좋아했다. 콘래드는 사실 내가 언급한 호텔에 비하면 명성이 낮지만, 가성비를 생각하면 정말 끝내주는 호텔이다. 코로나 때 웬만한 음식점에 오후 6시부터 4명이상 모임이 금지였었나, 그 때 시아버지 생신이었는데, 콘래드 호텔 한강뷰 룸 2개를 잡아 생신을 축하했던 기억이 있다. (식사는 각자 방에서 룸서비스를 시켜먹었지.. ㅠㅠ)
내가 추천하는 이유는 우선 아래 사진을 보면 납득할 것이다.
대한민국 여의도에 위치해서 더 현대 서울도 가깝고, 한강도 가까울 뿐 아니라, 호텔 룸 방이 이렇게나 좋다! 얼마냐고? 대부분 31만원~ 32만원 정도에 다녀왔다. 나는 콘래드를 35만원이상 가격에 묵어본적이 없다. 조식포함에 항상 30만원 초반이 max라 생각하고 예약한다. 이건 마지막 꿀팁에서 다루겠다. 내가 묵었던 방은 1 KING BED DELUXE ROOM 이다.
정말 환상적인 야경, 개인적으로 시그니엘 뷰보다 훨씬 만족스럽다. 룸서비스를 시켜도 환상이고, 맛집 음식을 배달시켜 먹어도 환상적이다.
룸서비스 추천 - LA 갈비 정식, 여의도 맛집 - 쿠마 익스프레스
신라호텔은 갈비반상과 차돌짬뽕이 맛있는건 다들 알거다. 여의도도 갈비 맛집이다. 아주 약간 짜긴 하지만, LA갈빈데 짜면 어떠하리. LA 갈비정식은 진짜 가성비 끝내준다. 내가 먹었을 땐 5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. 뷰를 같이 찍느라 아래사진에 갈비가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, 5성급 호텔 짬바 어디 안간다. 찬도 정갈하고, 갈비도 양이 꽤 괜찮아서 성인남자가 먹어도 만족스러운 양이다. 그냥 저 뷰가 다한것일까..? 뭘 먹어도 맛있는 뷰이긴 하다.
아래는 내가 배달(?)시켜 먹었던 쿠마 익스프레스 회이다. 여의도에서 가장 맛있는 횟집이라고 생각한다. 필자는 해산물과 뉴질랜드 산 쇼비뇽 블랑과 먹는걸 좋아하는데, 위에 있던 사진처럼 끝내주는 한강 야경에 이렇게 먹으면.. 정말 만족스러운 호캉스가 완성된다. 쿠마 익스프레스는 원래 픽업을 할 계획이었는데, 이날 사장님께서 빨리 어디를 가셔야했나.. 그래서 콘래드까지 직접 갖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. (사장님 번창하세요. 정말 맛집이라 번창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) 사진만 봐도 고수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은가? 회좋아하는데 여의도에서 호캉스한다? 야식은 쿠마입니다 여러분.
FHR 꿀팁
FHR(Fine Hotels + Resorts)이란?
아멕스 플래티늄 카드의 프리미엄 서비스로, 전세계 5성급 호텔 이용 시 아멕스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.
현대 아멕스플래티늄이나, 삼성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소지자는 FH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.
필자는 삼성 아멕스 플래티늄을 소지하고 있다. 이 카드는 정말 유효기간이 만료할때까지 없애지 않을 카드다. 연회비는 70만원이지만, 신세계 10만원 + 동남아 항공권 1+1 또는 본인 좌석 업그레이드 + 국내 또는 해외 특급호텔 무료 숙박(국내는 반얀트리가 대표적이다.) + FHR + 발렛 + 공항 라운지 등등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혜택이 너무 많다.
잠깐, 아멕스 플래티늄이 없는데 그럼 난 싸게 못가는거냐고? 아니다. 아멕스는 FHR을 제공하지만 VISA카드 역시 프리미엄 등급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VISA에서 제공하는 호텔 예약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. 이건 추후에 호텔 싸게 예약하는 방법 포스팅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.
아래 사진은 내가 예약한 금액이다. 이게 조식 포함에, 레이트체크아웃 4시인 여의도 한강뷰 호텔 가격이다. 정말 끝내주지 않은가? 31만 5700원 이라니! 아 심지어 금요일 숙박 가격이다. 신라호텔보다 서비스가 훌륭하진 않고, 조식이 맛있진 않다. 그런데 이 가격에 이 뷰에 여의도인데? 대체할만한 숙소가 과연 있을까?